[권혜림기자] '복면가왕'의 '황금거북이'는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었다. 가왕 결정전에 함께 올랐던 B1A4 산들에 이어 김동명 역시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실력을 재차 입증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노시용)에서는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자리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경연이 그려졌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는 '심장어택 큐피드'와 '만수무강 황금거북이'가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의 자리에 도전했다. 임재범의 '겨울편지'를 선곡한 '심장어택 큐피드'는 힘 있는 목소리로 발라드를 소화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야생화'를 선보였다. 앞서 '만수무강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명곡 '모나리자'를 불러 결정전에 올랐다.
이번 주 방송은 재출연자들의 활약이 유독 빛났던 경연이었다. 첫 번째 탈락자로 '큐피드'가 호명됐고 그의 정체는 재출연한 B1A4 산들로 밝혀졌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넓은 곡 소화력을 자랑하며 또 한 번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승리가 '팝콘소녀'에게 돌아가면서 '황금거북이' 역시 가면을 벗었다. 그 역시 과거 '복면가왕'에 한 차례 출연한 바 있는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이었다.
첫 출연 당시 스틸하트의 밀젠코와 대결해 패배했던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떨어졌지만 영광이었다. 그 분과 한국에서 최초로 듀엣을 한 것일 수도 있겠다"고 밝게 답했다.
이어 "많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제 얼굴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방송 이후 왜 탈락했냐는 말도 많이 해주셨다. 그런 반응 덕에 다시 출연했고 이런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무대를 내려온 그는 "1라운드에서 떨어진 분들은 다시 출연하라"며 "본인이 준비한 무대를 다시 하면 후련하다. 추천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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