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CP "혼란한 시국에 위안 주는 방송 되길"

[권혜림기자] '뭉쳐야 뜬다'의 성치경 CP가 혼란한 시국 속에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18일 서울 상암동의 서점 북바이북에서 JTBC '뭉쳐야 뜬다-패키지로 세계일주'(이하 뭉쳐야 뜬다, 연출 성치경)의 성치경 CP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뭉쳐야 뜬다'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자신이 없는 '아재 4인방'의 패키지 여행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복귀하 정형돈과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이 안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고 구경하며 가이드 리드 하에 수동형 여행을 떠난다.

성치경 CP는 "시국이 워낙 시국이다보니"라고 입을 연 뒤 "하필이면 이 시기에 예능을 새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키지 여행 예능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선 "여행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작년 가을 때였다"며 "정형돈과는 MBC에서 5년 정도 함께 프로그램을 했었다. 따로 만났을 때 프로그램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따.

그는 "친한 사람끼리, 여행 예능은 감성적이고 정적인 면이 많은데 친한 사람들끼리의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며 "멤버들이 스스로 계획을 짠다는 것이, 스스로 잘 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형들도 막상 힘들다 생각했다. 숙박, 항공 등 일정을 짜야 하지 않나. 패키지라는 것이 우리 부모님도, 여기 계신 분들도 가봤을 법한 여행인데 패키지 여행에 대해 다룬 프로그램이 없어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뭉쳐야 뜬다'는 오는 19일 저녁 9시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