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로맨틱코미디 여주인공 캐스팅에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홍윤화는 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웹드라마 '더 미라클'(감독 권진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더 미라클'은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이란성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다. 자타공인 최고미모 걸그룹 센터 권시아(나현)와 뚱뚱한 몸매와 소심한 성격을 가진 왕따 권시연(홍윤화)의 몸이 바뀌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내용을 다룬다.
홍윤화는 쌍둥이 언니 권시연 역을 맡았다. 권시연은 흔한 얼굴과 뚱뚱한 외모로 학교에서 대놓고 왕따를 당해 졸업할 날만을 기다리는 고교 3년생이다. 낮은 자존감 덕에 섣불리 세상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소극적인 인물로, 어느날 걸그룹 멤버 동생과 몸이 바뀐다.
홍윤화는 "너무 설레었고 행복했다. 캐스팅 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이 역할은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데 연기 선생님을 찾아갔다. 감정의 표현 방법에 대해서 더 많이 배웠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홍윤화는 "'더 미라클'은 본인이 자기를 사랑할 수 있고 미처 몰랐던 나를 발견해가며 성숙해가는 이야기다. 시현이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면 드라마를 보고 같이 성숙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 미라클'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공식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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