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마동석 열애 알았다…촬영장에 예정화 찾아와"(인터뷰)

[김양수기자] 배우 김영광이 '마블리' 마동석의 열애를 알고 있었지만 비밀을 지켰다고 털어놨다.

16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 김영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영광은 최근 종영한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멍뭉미'를 뽐내며 제대로 매력을 발산했고, 연기적 호평도 받았다.

김영광은 2017년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풀 라이프' 촬영을 마친 이후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합류했다. '원더풀 라이프'는 최근 17세차 연애로 화제를 모은 두 주인공 마동석(연인 예정화)과 이유영(연인 김주혁)이 출연한 영화.

현장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눈치챘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마동석 형이 대뜸 와서 이야기 해줬다. 현장에 그분(예정화)이 오셔서 영화에 출연도 하셨다. 그때 이야기를 들었고, 비밀을 지키고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현재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기회가 생긴다 해도 공개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며 "연애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공개할 경우 여러가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원더풀 라이프'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딸바보 유도관장 장수(마동석 분)와 융통성 제로의 경찰관 태진(김영광 분)이 이웃으로 만나 서로를 미워하고 의심하며 갈등을 벌이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영화 '원더풀 라이프'서 마동석, 이유영과 호흡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