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수적 열세에도 승점 1점 수확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6점이 된 도르트문트는 5위, 호펜하임은 15경기 무패와 함께 2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내내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 멀티플레이어 박주호와 호펜하임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전반 3분 호펜하임의 마크 우드가 골키퍼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11분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마리오 괴체가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집중력은 대단했고 20분 산드로 바그너가 다시 균형을 깨는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의 경기력은 더 꼬였다. 40분 마르코 로이스가 아미리의 역습을 막으려 밀쳤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후반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던 도르트문트는 3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에서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에양이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한 골 승부를 벌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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