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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허경환, 손동작 하나로 정체 탄로


"손을 뻗는 순간 아차했다"

[정병근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개인기를 하다가 정체가 탄로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인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첫 무대는 구세군과 우리마을의 대결로 우리마을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구세군의 정체는 허경환이었다.

구세군의 정체에 대해서 처음에는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개인기를 시작하자 곧 모두가 알아차렸다. 자신도 모르게 본인 개인기 특유의 손동작을 하고 만 것. 판정단들은 "허경환이 확실하다"고 했고 복면을 벗은 구세군의 정체는 예상대로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손을 뻗는 순간 아차했다"며 "일주일동안 밤잠을 설쳤다. 의미가 있는 게 11년차가 되니까 방송이나 행사를 가도 떨리는 게 별로 없었다. 오랜만에 설렘과 떨림이 컸다. 방송이 식상해질 때 '복면가왕' 문을 두드려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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