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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요대축제' 방탄, 서태지와아이들 '전설을 노래하다'


B.A.P, H.O.T '전사의 후예' 재현

[김양수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B.A.P가 각각 서태지와 아이들과 H.O.T의 명곡을 재현한다. 최정상 아이돌이 부활시킬 가요계 전설들의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29일 방송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진행 박보검, 설현)에서 방탄소년단과 B.A.P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재해석한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만에 최정상에 오른 대세. 올해는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음원 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016년 연말 결산 차트'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 차트 5위에 랭크, 한국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그런가 하면 서태지와 아이들은 시대의 아이콘이자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살아있는 전설. 더욱이 '교실 이데아'는 대중가요사상 최초로 우리 사회의 교육체계를 정면 비판한 가사로 10대들의 교육현실을 사회적 문제로 대두시킨 바 있다. 이에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90년대를 대변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만남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B.A.P는 1세대 아이돌 최강자인 H.O.T의 '전사의 후예'를 재현한다. '공연돌'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드라마틱한 무대연출로 정평이 난 B.A.P 답게, 이들이 재해석할 H.O.T의 '전사의 후예'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가요대축제' 측은 "방탄소년단과 B.A.P가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명곡을 재현하길 원했다"며 "두 팀이 선곡부터 시작해 무대구상까지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레전드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 KBS 가요대축제'는 박보검-설현이 진행하며 전인권 밴드, 엄정화, 신화, 황치열, 태연, 다비치, 샤이니, 씨엔블루, 인피니트, 정은지, B.A.P, EXID, 비투비, 엑소, 빅스, AOA, 방탄소년단, 갓세븐, 마마무, 레드벨벳, 한동근,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세븐틴, 트와이스, I.O.I,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이 출연한다. 29일 목요일 오후 8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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