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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요]S.E.S부터 수지까지…세대 넘은 컴백 열전


AOA-걸스데이 등 걸그룹 컴백 대전…1월부터 뜨겁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17년 새해가 밝았다. 가요계는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컴백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초부터 가요계는 정상급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을 예고하며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레전드' 아이돌부터 한단계 더 도약을 꿈꾸는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뤄지며, 신인 그룹들의 데뷔도 이어진다. 걸그룹 대전도 1월부터 가요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2017년을 뜨겁게 달굴 가수는 누구일지, 반가운 컴백을 알릴 가수는 누구일지 미리 살펴봤다.

◆신화-S.E.S-젝스키스-비-이효리, 반갑구만 반가워요

2017년 가요계, 반가운 그들이 온다. 가요계 최장수 아이돌 그룹인 신화의 컴백부터 레전드 걸그룹 S.E.S, 성공적인 재결성을 알린 젝스키스, 비와 이효리의 컴백이 예고됐다. 어제의 추억을 소환하고, 오늘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룹들의 컴백에 기대감이 크다.

14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조요정돌' S.E.S.는 1월2일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앨범 'Remember’(리멤버)'로 컴백한다. 지난해 과거 히트곡 '러브'로 '워밍업'을 끝냈다면, 이번에는 1세대 걸그룹의 위엄을 보여줄 차례다. S.E.S는 과거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유영진과 손잡고 컴백을 알려 더욱 눈길을 끈다.

'최장수 아이돌' 신화도 같은 날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신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성숙한 남성미와 특유의 세련되고 파워풀한 매력을 담았다. 존재만으로도 '레전드'가 된 신화의 도전은 계속 된다.

비도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 돌아온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6집 '레인 이펙트' 이후 연기 활동에 집중해 온 비는 1월 15일 새 앨범을 발매, 3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싸이와의 콜라보 등 기대 요소도 많다. 무엇보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재결성해 건재를 알린 젝스키스는 올해도 부지런히 달린다. 특히 올해는 데뷔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신곡 발표와 콘서트 등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개인 활동은 양보하면서, 젝스키스에 '올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가수 이효리도 올해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해 김형석 작곡가가 있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이효리의 새 앨범은 2013년 발매한 '모노크롬' 이후 4년 만으로, 컴백 예고 그 자체만으로도 파급력이 컸다. 여전히 '핫한' 이효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스데이-AOA-우주소녀, 걸그룹 대전 개봉박두

새해 벽두 가요계가 화사해진다. 아이돌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1월부터 걸그룹들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걸스데이와 AOA, 우주소녀, 소나무, 에이프릴, 헬로비너스, EXID 등이 1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대세'가 된 걸그룹들과 이제 막 데뷔한 푸릇푸릇한 신인까지, 신구 걸그룹들의 대결이 관전포인트. 2017년 제일 먼저 대박을 터트릴 걸그룹은 누가 될까.

AOA는 2017년 가요계의 포문을 여는 첫 걸그룹. 1월2일 첫번째 정규앨범 '엔젤스 노크')로 컴백한다. 지난해 논란에 휘말리며 눈물을 쏟았던 AOA는 심기일전하고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예고했다. 러블리와 섹시, 극과 극의 콘셉트를 내세우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우주소녀는 1월 4일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 차세대 대세를 노린다. 지난해 유연정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고 멤버 성소가 주목 받으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대세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상큼한 스쿨걸 콘셉트를 예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에이프릴도 같은 날 미니앨범 '프렐류드'(Prelude)를 발표하고 우주소녀와 정면대결 한다. 새 멤버 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해 6인조로 팀을 재편, 변화를 꾀했다. '청초돌' 이미지를 내세웠던 에이프릴이 변화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인 걸그룹 소나무도 9일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를 발표하고 도약에 나선다. 2014년 데뷔해 2년간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소나무는 '으르렁' 신혁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밝고 통통 튀는 댄스곡으로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연기와 방송 등 개인 활동에 집중했던 걸스데이도 1월 컴백을 예고한 상황. 지난 2015년 7월 정규 2집 '러브' 발표 후 1년 반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개별 활동을 통해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여줬던 걸스데이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헬로비너스도 1월 컴백이 예고됐다. 지난 2015년 7월 발표했던 '난 예술이야'로 화끈한 여름 대전을 펼친 헬로비너스는 이번에는 겨울 시즌에 돌아오게 됐다. 그 동안 멤버 나라가 대세 멤버로 입지를 굳히면서 가수 컴백에서도 '나라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지-라비, 아이돌의 무한 변신…솔로 출격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이번엔 솔로로 무대에서 선다. 솔로 앨범인만큼 그간 팀 활동으로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지난해 12월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6 MAMA)에서 1월 컴백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1월 가요계의 '복병'으로 꼽힌다.

수지는 지난해 엑소 백현과 발표한 듀엣곡 '드림'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KBS2 '함부로 애틋하게' OST 등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제는 배우의 모습이 익숙한 수지가 솔로 가수로 어떠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대중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크다.

그룹 빅스의 라비도 내년 1월 9일 첫 솔로앨범 '리얼라이즈'(R.EAL1ZE)를 발매한다. 지난해 1년 내내 부지런히 활약하며 성과를 거둔 그룹 빅스의 2017년 첫 출격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여기에 '특급 지원군'들도 힘을 보탰다. 대세 래퍼 산이(San E)와 씨엔블루(CNBLUE)의 정용화, 빅스의 켄, 에스비, 마이크로닷, 신인 제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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