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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X배두나 밝힌 '알쓸별잡' "가장 낭만적 시즌, 지식 곁들인 봄의 오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의 MC 윤종신과 배두나가 이번 시즌에 함께하게 된 소감과 더불어, 미리 알아두면 쓸데 많은 이번 시즌의 모든 것을 알차게 전해왔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연출 김지인, 이하 '알쓸별잡: 지중해')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 대방출과 심도 깊은 대화로 '잡학 토크'의 새 장을 열었던 '알쓸신잡'의 또 다른 시리즈로,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무한 토크를 담는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알쓸범잡' 이후 3년만에 '알쓸' 시리즈 MC로 돌아온 윤종신이 여행 토크 선장을 맡고, 그와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 동반 출연하는 등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지구별 스타 배두나가 새로운 MC로 합류해 기대감을 심는다.

'알쓸별잡' 관련 이미지 갈무리 [사진=tvN]
'알쓸별잡' 관련 이미지 갈무리 [사진=tvN]

먼저 윤종신은 “제작진과 '여행+토크'에 대해 나눴던 이야기들이 실현돼 기쁘다”라는 소감으로 운을 뗐다. 또한, “박사님들의 지식과 이야기가 이 배의 연료이기에 나는 그저 흐르는 대로 갔다”는 겸손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배두나는 “'알쓸'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왔다. 한 분야를 집요하게 연구하시고 마스터하신 박사님들의 수다를 실제로 함께 들어보고 싶었다”며 '낭만알쓸호'에 승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숨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를 끊지 않는 선에서, 잽싸게 끼어들어 질문하기를 연구하느라 이번 시즌을 다 쓴 것 같다”는 솔직한 고백에선 지중해 수다 항해에 진심으로 몰입했던 신입 MC의 열정적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MC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윤종신은 “배두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흡수력이 좋은 사람이다. 그녀의 끄덕임은 항상 진심이다”라며 공감력과 몰입도를 높이 샀다. 배두나는 “연기활동만 하다, MC 경험을 해보니 당황스럽고 넋이 빠지는 순간순간이 종종 찾아왔는데, 윤종신 선배의 노련함, 재치, 리더십 덕분에 의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만들어낼 유쾌하고도 진중한 시너지가 '알쓸별잡: 지중해'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첫 항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알쓸별잡: 지중해'의 키워드를 '낭만'으로 꼽은 윤종신은 “박사님들이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걸 넘어, 현장 분위기와 여행에 심취해 토크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알쓸' 역사상 가장 낭만적인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배두나 역시 “해외 어디를 가든 배우인 나에겐 그곳은 그저 세트장일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각 도시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더 듣고 즐길 수 있어 더 깊이 다가왔다”며 낭만 가득했던 이번 여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깊이 있는 수다 속에서도 마음 깊이 남은 순간들도 있었다고. 윤종신은 “어떤 주제보다 박사님들의 삶, 가치관, 철학이 대화 중 문득 스며 나올 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하며, 그 순간순간의 울림을 강조했다. “바다는 아직도 인간에게 미지의 세계임에도,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과 한 알에 물 한 방울 떨어트린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김상욱 박사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새삼 내 머릿속 근심걱정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는 배두나의 후기에선 낭만에 더해질 뜻깊은 힐링의 시간도 예감케 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이번 여정을 “지중해 바다빛 와인에 박사님들의 지식 파스타를 곁들인 따스한 봄의 오찬”이라는 35년차 '음악 박사'다운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비유하며, “방송을 보고 나면 분명 지중해로 떠나고 싶어질 것”이라 자신했다. 배두나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든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건 매우 귀한 경험이었다”며, “각 도시의 역사와 특징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던 만큼, 시청자분들도 그 즐거움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tvN '알쓸별잡: 지중해'는 오는 3월 31일 월요일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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