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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한 무대… ‘단단페스티벌’ 4월 2일 대학로에서 개막


젊은 창작자들의 50분 단막극 릴레이… 매주 2편씩 총 10편 공연

[조이뉴스24 박상욱 기자]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단막극 축제 ‘단단페스티벌’이 오는 4월 2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단단페스티벌은 5주간 진행되며, 총 10개 극단이 참여해 매주 2편씩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단단페스티벌’은 짧을 단(短), 단련할 단(鍛)을 뜻하는 이름처럼, 응축된 이야기와 실험정신으로 무대를 채우는 단막극 전용 연극제다. 창작자들의 개성과 색깔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은 단편의 밀도로 관객과 만나는 실험적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단단페스티벌 홍보용 포스터 [사진=단단페스티벌]

■ 주제도, 장르도 다양한 10편의 단막극

올해 페스티벌은 고전 희극에서 블랙코미디, 청소년극, 심리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 1주차(4월 2~6일)

▸ ‘빠뜰랭 선생’(그릿807) – 궤변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 풍자를 그려낸다.

▸ ‘무지개 다리가 무너졌다’(프로젝트 도토리 도르리) – 펫로스 증후군을 배경으로 돌아온 반려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 블랙코미디.

■ 2주차(4월 9~13일)

▸ ‘반갑습니다! 고객님’(극단 파수꾼) – 인간 존재의 외로움과 구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심리극.

▸ ‘집의 생존자들’(극단 헤이숨) – 자살 유가족의 시선에서 ‘자살 생존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

■ 3주차(4월 16~20일)

▸ ‘토마토’(드림시어터컴퍼니) – 재혼가정 안에서 형성되는 가족의 의미와 유대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

▸ ‘난색을 표하다’(프로젝트 버거) – 저마다의 이유로 멈춰섰던 청춘들이 다시 나아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청소년극.

■ 4주차(4월 23~27일)

▸ ‘그런, 순간이야’(극단 연연) – 부부의 일상과 인연을 통해 인생의 찬란한 순간들을 회고하는 감성극.

▸ ‘8월의 약속’(예술공동체 작당모의) – 내면 깊은 곳에 묻어둔 과거의 상처와 마주한 여성을 통해 자아를 응시.

■ 5주차(4월 30일~5월 4일)

▸ ‘내 꿈은 사짜’(이츠라이크컬쳐) – 낚시터라는 공간 속 세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태도와 가치관을 탐색.

▸ ‘파우스트 코미디 나잇’(창작집단 류) –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성공한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해체하며 인간의 욕망과 구원의 본질을 묻는다.

주최 측은 “단막극이 가진 밀도와 자유로움을 통해 젊은 연극인들의 다양한 시선과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단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운 시도로 동시대 연극의 가능성을 확장해온 실험극장으로, 올해 역시 주목할 만한 신작들이 대거 포진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공연 정보

기간: 2024년 4월 2일 ~ 5월 4일

장소: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공연 시간: 평일 오후 6시 30분 / 8시 30분

주말(토·일) 오후 3시 / 5시

※ 월요일, 화요일은 공연 없음

/수원=박상욱 기자(sangwoo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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