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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길바닥 밥장사' 또 해외요리 예능? 류수영 처음 맛 본 生고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수영이 이번엔 스페인에서 밥장사를 펼친다. 해외 요리 예능이란 점에서 "또?"라는 생각이 들지만, 류수영과 파브리 등 출연진들이 '처음' 맛보는 생고생 예능이라는 점에서 어떤 특별한 재미가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민석 CP, 김소영 PD,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참석했다.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예능이다. '어남선생' 류수영,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 파브리와 함께 '프로 수발러' 황광희, '올라운더 만능캐' 신현지, '노력파 인재' 배인혁, '일머리 천재' 전소미가 외국인 손님들을 매료시킬 다채로운 한식 메뉴와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김소영 PD는 "비슷한 콘셉트의 예능이 많았는데 '길바닥 밥장사'만의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희 프로그램이 조금 더 낭만이 있는 음식 예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라는 소재 자체가 행동 반경이 넓다. 그 도시 골목 골목을 쏘다닐 수 있다"라며 "평소 자전거를 안 타는 사람들도 여행에 가면 자전거를 타게 되는 매력이 있지 않나. 그만큼 지역에 빠져들어서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또 "저희 프로그램은 매일 매일이 출발선에 서는 느낌이 차별점"이라며 "류수영, 파브리 모두 길바닥 밥장사가 처음이었다. 류수영은 밥장사가 처음이었고, 파브리는 길바닥이 처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류수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런 거 해봤으니까 알 수 있어', '이건 내 손 안에 있어' 이런 텐션이 거의 없었다. 처음 도전하는 것처럼, 대학생 새내기처럼 요리를 즐겁게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라며 "메뉴도 장소도 매일 달라지니 굉장히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낭만이 있었다"라고 자신했다.

류수영은 "굉장히 고생이 많았지만 재밌었다. 그때는 엄청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까 미화된 추억이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나에게도 도전이었던 건 매일 다른 장소에서 다른 메뉴를 팔았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라며 "실제 장사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안 한다. 매일 녹화 끝나면 장보고 레시피 재정비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모두가 함께 해서 잘 버티고 재미있는 장사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브리는 "나에게도 인생의 경험이었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 처음이었다. 너무 재밌었다. 진짜 힘들었지만 보람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류수영은 "갔을 때 한인 식당도 없고, 한인도 없었다. 한식을 해야 하는데, 장볼 곳도 없었다"라며 "하루에 100인분씩 준비해야 해서 늘 전쟁이었다"며 "촬영 끝나자마자 장보러달려가고, 눈 뜨자마자 장보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엔 요리할 때 단상이 있는데, 이번엔 요리할 때 툭툭 가져가고, 말 걸고 했다"며 "여긴 덤 문화가 있어서 그게 당연했다. 가족 문화권이라서 혼자 보고 맛있으면 가족들도 꼭 데려왔다. 진짜 스페인 남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황광희가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배우 배인혁이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길바닥 밥장사'(연출 김소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JTBC]

류수영과 파브리는 함께 혹은 따로 각자의 장소에서 다른 메뉴로 요리를 했고, 그래서 직원들도 매일 어떤 셰프와 어떤 요리를 하게 될지 몰랐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황광희는 "저는 어느 정도 계획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순식간에 바뀌니까 당황스럽더라. 어느 순간 화도 났다"라고 고백했다. 김소영 PD는 이런 황광희에 대해 "업무 능력과 센스, 생존력을 봤는데 황광희는 특유의 매력으로 지금까지 오신 분이다. 또 '최고의 요리비결' 최장수 MC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황광희는 "K팝이 유명해서 그런지 (현지에서) 전소미를 많이 알아봤고, 드라마도 유명해서 배인혁도 많이 알아봤다"라고 하면서 "그런데 저는 못알아봤다. 그래서 '오징어게임2' 친구라고 했다"라고 임시완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메인 작가님이 오래 같이 일했는데 3회를 하고 나니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라고 했다. 그러니까 저라서 불렀다고 하더라"라며 "회사에 전화를 하려다가 참아야 어른이 될 것 같아 참았다. 매니저도 없이 혼자 가서 말할 곳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민석 CP는 "매일 하차하고 싶다는 이야길 했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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