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으로 장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소속팀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으로 올 시즌 개막을 맞은 황재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캐시먼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와 원정경기에 나섰다.
그는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7푼8리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은 결과가 좋지 못했다. 황재균은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타점을 노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이닝은 종료됐다.
황재균은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이번에도 1루수 앞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전날(15일)에 이어 이틀 연속 2루타를 쳐낸 것이다. 올 시즌 개막 이후 3호째 2루타다.
황재균은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가 연속 볼넷을 얻어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타선이 11안타를 쳤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고 1-4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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