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의 배우 옥택연의 완벽한 사투리 연기 비법이 공개됐다.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는 촌놈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가 원작이다.
옥택연은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까칠한 면모를 지니게 된 엄친아이자 문제아, 한상환 역을 맡았다. 미래 없이 방황하는 친구들과 뜨거운 촌놈 4인방으로 의기투합,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 사랑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구해줘'의 극중 배경이 되는 무지군은 경상도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이라는 설정으로 옥택연을 비롯한 대다수 출연 배우들은 다소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야 하는 상황. 배우들은 완벽한 사투리 억양을 구사를 위해 뜨거운 노력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옥택연은 촬영 전 사투리 연기 전문 선생님에게 사투리 과외를 받는 것은 물론, 중요한 신이 있을 때마다 촬영장에 사투리 선생님을 직접 초빙해 무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컷이 끝나고 쉬는 시간마다 대본 한 줄, 단어 하나의 억양까지 선생님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사투리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옥택연과 늘 함께 하는 무지군 촌놈 4인방이자 무지고 아이돌인 우도환(석동철 역) 이다윗(우정훈 역) 하회정(최만희 역) 역시 경상도 출신 배우가 없는 탓에 사투리 연기를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우도환은 지난 7월 29일 방송된 '구해줘' 미리보기 특집인 '구해줘: 바이블'에서 "4인방 모두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 달 반 정도 사투리 선생님과 주 3회씩 꼬박 만났다"며 "함께 대본 속 대사를 하나씩 파면서 연습했다. 그래서 더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옥택연은 자신의 촬영이 끝난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분위기를 북돋으면서도 한상환이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극의 몰입감과 직결되는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한 옥택연과 배우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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