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과 같은 2할5푼7리를 유지했다.
전날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했다. 콜론의 초구 140㎞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쳐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2-5로 뒤진 3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콜론과 이날 경기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0-1에서 콜론의 2구째 128㎞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세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3-7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론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콜론의 2구째 145㎞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지만 또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8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섰다. 콜론의 초구 125㎞짜리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덕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편 미네소타는 44세의 백전노장 바톨로 콜론이 미네소타 역대 최고령 완투승을 거두면서 8-4로 텍사스를 제압했다. 브라이언 도져는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텍사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마틴 페레즈가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2연승을 마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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