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부산KT가 슈터 김영환을 앞세워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리그 두 번째 승리지만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7위가 됐다.
김영환은 3점슛 5개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2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3득점 9리바운드를 했지만 KT의 외곽포 봉쇄에 실패했다.
1쿼터 김영환의 3점포 2개 포함 11득점으로 24-18로 도망간 KT는 2쿼터에도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49-34로 점수를 유지했다.
3쿼터 초반 모비스 양동근, 박구영에게 연속 3점포를 내준 KT는 68-62, 6점차까지 좁혀지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쿼터 수비를 앞세워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고 맥키네스의 골밑슛이 터지면서 숨을 고른 뒤 박상오의 3점포가 터지면서 76-66으로 도망갔다. 이후 더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에 79-77로 이기며 전주KCC와 공동 3위가 됐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8위로 밀렸다. 브랜든 브라운이 2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정효근이 16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보조했다.
◆15일 경기 결과
▲(창원체육관) 창원LG 77(10-24 19-21 22-11 26-23)79 인천 전자랜드
▲(부산사직체육관) 부산KT 89(24-18 25-16 19-28 21-18)80 울산 현대모비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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