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담' 이현주 감독,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영예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이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의 사회로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싱글라이더' 이주영, '연애담' 이현주,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등이 올랐다.

신인감독상은 '연애담' 이현주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현주 감독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상희가 없었다면 영화 속 사랑 이야기가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연애담'은 소수의 사람들이 봤다"며 "많은 스태프들이 신인으로 처음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이 제 부족한 부분을 견뎌줬다.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인기스타상과 청정원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지난 2016년 10월7일부터 2017년 10월3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수상자(작)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