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37득점 폭발 삼성생명, KB꺾고 3위 유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6연승을 막고 새해 첫 승을 수확했다.

삼성생명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3위를 달렸다. KB스타즈는 5연승을 마감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엘리사 토마스가 37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하나 14득점, 김한별이 12득점으로 보조했다. 반면, KB스타즈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23득점을 해냈지만 턴오버에 무너졌다. 높이가 있는 박지수가 수비에 막힌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을 42-37로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KB스타즈 모니크 커리에게 무려 11득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박지수에게 리바운드를 뺏기는 등 공수에 어려움을 겪으며 59-62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 박하나의 3점슛에 토마스의 팁인과 김한별의 속공 득점이 터지면서 뒤집기에 성공했고 배혜윤의 득점까지 성공 78-71로 점수를 벌렸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삼성생명 고아라의 쐐기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