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화유기'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가 로맨틱한 포옹을 선보인다.
13일 오전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이승기가 피범벅이 된 오연서를 번쩍 들쳐 안고 걸어가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금강고가 작동되면서 삼장(오연서 분)과 사랑에 빠져 시종일관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손오공은 삼장이 요괴와 맞서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달려와 요괴를 물리쳐 삼장을 구해주는 가하면, 나이트가운을 입은 채로 침대에 누운 삼장 옆에 누워 장난치는 모습으로 미묘한 러브라인을 가동했다.
이날 방송되는 5화에서는 손오공이 삼장을 안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 극 중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 얼룩져 정신까지 잃은 삼장을 손오공이 품에 안은 채로 덤덤하게 걸어가는 장면이다. 무덤덤해서 더욱 카리스마가 빛나는 손오공과 그런 손오공 품에 안긴 삼장의 모습이 위기감을 드리운다.
무엇보다 손오공과 삼장이 현실 세계가 아닌 1930년대 배경의 경성시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이 왜 경성시대까지 가게 된 건지, 러브라인이 싹트고 있는 손오공과 삼장에게 또 다시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촬영 장면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대적인 배경에서의 촬영이어서 두 사람 모두 달라진 패션으로 분장을 하고 나타났던 상태. 이승기는 손오공의 트레이드마크인 호피무늬 퍼 코트가 아닌 단정한 카키 색상 코트, 오연서 역시 고집해온 블랙색상 의상이 아닌 베이지 컬러 코트와 물결 웨이브 머리로 색다르게 스타일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5화는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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