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왼손 투수 서의태(21)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서의태는 지난해 7월 KT 위즈에서 넥센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당시 넥센은 윤석민(내야수)을 KT로 보내고 대신 서의태와 정대현(투수)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주말 2연전 첫째 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우완 하영민이 1군에서 빠지고 대신 서의태와 오른손 투수 김동준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서의태는 경기고 졸업반 시절이던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T로부터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지명받았다. 그는 기대주로 꼽히고 있으나 아직 1군 마운드에 오른 적은 없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출전 횟수는 적은 편이다. 서의태는 8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소화했고 1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서의태는 체격 조건이 좋다"며 "그동안 부상 때문에 투구 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았다. 서머리그때 보니 구속이 올라왔다. 확대 엔트리 때 (1군에)올릴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서의태는 신장 194㎝ 몸무게 115㎏로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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