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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첫키스 직후 찾아온 위기


폭행 피해자 구하려다 웨어러블 감전으로 실신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과 채수빈이 첫 키스 후 곧바로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이수연(이제훈)이 한여름(채수빈)과의 따뜻한 첫 키스 이후 폭행을 당하고 있는 최무자(이성욱)을 구하려다가 웨어러블 감전으로 실신하고 말았다.

이수연과 한여름은 출국장 보안검색대에서 벌어진 검색요원과 여객의 실랑이 현장에 출동했다. 운영기획팀장 서인우(이동건)는 여객에게 보안검색 직원의 무릎을 꿇리며 사과에 나섰지만, 한여름이 사건 당시 동영상을 확보, 승객의 갑질 현장을 고발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그날 저녁 사택 앞에서 만난 이수연과 한여름은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섰고, 한여름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런데 망설임 끝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하던 찰나, 골목 어귀에서 누군가 폭행당하는 소리를 듣게 됐다.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줘요"라고 당부한 후 한여름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건넸고, 미소를 머금은 채 한여름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것도 잠시, 순식간의 입맞춤에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한여름을 뒤로 한 채 폭행 현장으로 향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이수연은 괴한 3명이 누군가를 무차별 가격하는 모습에 망설임 없이 뛰어 들어 가해자들과 3대 1 싸움을 시작했다. 웨어러블 장치로 인한 또 한 번의 괴력을 발휘하며, 상대방을 제압했다. 하지만 폭행 피해자에게 다가간 이수연은 자신이 도운 사람이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모든 상황을 지켜본 최무자 또한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나타난 괴한 중 1명이 이수연의 목 뒤에 전기 충격기를 발동하는 보복에 나섰다. 순간 일어난 스파크와 함께 이수연의 팔과 다리에 희미한 연기가 감돌았고, 결국 웨어러블 감전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수연-한여름의 풋풋한 러브라인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지만, 숨 돌릴 새 없는 위기 봉착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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