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름다운 세상'이 2%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1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178%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리갈하이' 1회 시청률 3.266%, 마지막회 시청률 2.63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아름다운 세상'은 2%대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했으나 1회 방송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첫회에서는 박무진(박희순 분)과 강인하(추자현 분)가 아들 박선호(남다름 분)의 추락사고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인하는 연락이 되지 않는 아들을 걱정했고, 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아들을 마주하며 오열했다. 박무진, 강인하는 자신의 아들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학교 폭력을 의심했지만 가해 아이들은 입을 맞췄다.
경찰이 자살 미수로 사건을 종결 시키겠다는 말에 강인하는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박승만(이재룡 분)은 학교 폭력 등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었다고 했고 박무진은 "형사님 아들이었어도 수사를 이런 식으로 종결하십니까"라며 대립했다.
추자현, 박희순, 남다름, 김환희, 오만석 등의 열연이 돋보였다. 특히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추자현은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사고에 오열하고 자신을 책망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녹여내며 호연을 펼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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