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베테랑 우완 류제국의 최근 구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류제국이 매 경기 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닝, 투구수, 구위까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제국은 전날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를 바탕으로 키움에 6-3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류제국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후 LG의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류 감독은 "첫 두 경기에서 5이닝씩만 던졌지만 어제는 6회까지 던져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류제국, 이우찬이 선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마운드 운용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어제 류제국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 포수 이성우도 안정적으로 잘 리드해줬다"며 "이성우가 타이밍에 맞게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끊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좌완 차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과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을 노린다. 차우찬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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