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중일 LG 감독의 선택이 삼세번 연달아 톻할까. LG는 이번 주중 3연전을 대구 원정으로 치렀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만났다.
3연전 첫째 날 삼성에 패했으나 지난 19일과 20일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안방인 잠실구장으로 왔다.
3위를 지키며 2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좁혀야하는 LG는 주말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류 감독이 KIA전을 맞아 꺼낸 카드가 있다. 이형종(외야수)의 3번 타순 기용이다.
이형종은 앞선 삼성과 두 경기에 3번 타순에 나왔고 LG는 해당 경기를 모두 이겼다. '3번타자' 이형종도 제몫을 톡톡히했다.
그는 삼성과 두 경기에서 8타수 5안타 7타점을 쓸어 담았다. 홈런도 하나 쏘아올렸고 2루타도 2개다. '클린업 트리오'로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류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전에서도 '3번' 이형종 카드를 다시 꺼냈다. 이형종은 김현수, 토미 조셉과 클린업 트리오에 다시 이름을 올린다. 한편 류 감독은 이번 KIA와 3연전을 통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이번 3연전에 이우찬-류제국-차우찬 순서로 선발 예정됐다. 류 감독은 "이번 등판에서 투구 내용을 본 뒤 다음 주 어떤 선발 투수에게 한 차례 휴식을 줄 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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