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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 7일 롯데전 선발 등판 확정…오프너 임무 맡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정석 키음 히어로즈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키움은 선발 자원 중 한 명인 이승호가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다.

좌완 이승호는 왼쪽 허벅지 염증 증세가 재발했다. 그는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 감독은 이런 이유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선발투수를 놓고 "그날은 불펜 데이로 가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리그에서 대체 선발감을 올려 1군 등록시키는 대신 중간계투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키움은 이승호 외에도 대체 선발과 중간계투 임무를 모두 맡았던 김동준도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장 감독은 6일 롯데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7일 선발투수를 정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우완 양현이다.

장 감독은 "일단 2이닝은 맡길 계획"이라고 했다. 오프너 카드를 꺼낸 셈이다. 양현에 이어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나올 투수는 달라지겠지만 불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의미는 바뀌지 않는다.

양훈은 지난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지난달(6월) 15일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1군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9경기에 나와 9.2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 그는 6월 16일 한화를 상대로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평균자책점도 1.86으로 낮다. 그는 5일 롯데와 맞대결에서도 신재영(선발)-이보근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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