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LA 다저스에서 마에다 겐타(투수)와 함께 뛰었다. 그리고 새로운 소속팀이 된 토론토에서도 일본 출신 투수와 한솥밥을 먹는다.
주인공은 야마구치 슌이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공식 입단식이 열린 28일(한국시간) 야마구치 영입도 발표했다.
야마구치는 우완으로 지난 2006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그는 2016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요미우리 입단 첫 해인 2017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에 그쳤으나 이듬해 9승 9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나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노크했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는 야마구치와 2년간 총액 635만 달러(약 74억원)에 계약했다.
인센티브 조항도 있다. 계약 기간 동안 연간 140이닝 이상 던진다면 140만 달러(약 16억원)을 추가로 받는 조건이다.
그러나 야마구치는 아직 선발진 합류를 보장받은 상황은 아니다. 토론토는 FA 계약으로 데려온 류현진에게 1선발을 맡길 전망이다. 2~5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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