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가 팀의 후반기 첫 경기를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봤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22라운드 코르트리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10분 파쿤도 콜리디오(20, 아르헨티나)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알렉산드레 데 브라이너(26, 벨기에)의 추가골에 힘입어 코르트리크를 완파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이날 승리로 7승 5무 10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5위 KV 오스텐더(승점 18)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 4일 지휘봉을 잡은 밀로스 코스티치 신트트라위던 감독은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게 됐다.
하지만 팀 승리에도 이승우는 웃을 수 없었다. 2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해 12월 27일 주필러리그 21라운드 바슬란드-베버렌과의 원정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출전 시간도 21분에 그쳤다.
사령탑 교체로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코스티치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이승우를 기용하지 않았다.
이승우로서는 시즌 종료 때까지 또 한 번 험난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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