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1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대한항공 KE035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떠난다.
김광현은 이날 오전 7시께 2터미널 출국장에서 인터뷰를 가진 뒤 새로운 소속팀이 된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미국 플로리다로 간다. 그는 인터뷰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각오를 비롯해 향후 일정에 관해 얘기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원 소속 구단 SK 와이번스의 동의를 얻어 해외 진출 허락을 받았고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거로 꿈을 이뤘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그는 플로리다 도착 후 오는 2월 7일까지는 친정팀 SK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다. 다음날인 2월 8일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 진입 경쟁을 펼쳐야한다. 세인트루이스는 1~4선발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다. 김광현은 5선발 자리를 두고 코칭스태프에 눈도장을 받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는 앞서 이달 초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조는 2월 12일, 야수들은 같은 달 17일부터 팀 스프링캠프 일정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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