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난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이어가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장미인애는 "전 세계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 것이며 모든 게 막히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라며 "대한민국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갈 길을 갈 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될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 번 질린다 정말"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또 장미인애는 "저도 힘든 상황에 마스크도 4주간 사지 않았다. 집에만 있었고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저는 작은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기부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4인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라고 말했다.
거침없는 장미인애의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욕설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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