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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 "어머니 향한 악플 가슴아파, 많이 속상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잘 알려진 래퍼 그리가 어머니를 향한 악플을 자제해달라 당부했다.

그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업로드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다. 그런데 댓글들에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가 어머니를 향한 악성댓글에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그리 인스타그램]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가 어머니를 향한 악성댓글에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사진=그리 인스타그램]

이어 그리는 "과거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며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 속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리는 셀카를 찍는 자신의 근황 사진을 올렸고, 핸드폰 뒤에 있는 여성의 사진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리는 "휴대전화 뒤에 있는 사진 궁금하다고 디엠 많이 와서 밝힙니다. 저희 엄마입니다"라고 말했고, 네티즌들은 그리 어머니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

아래는 그리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얼마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어요.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습니다.

근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 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

두 분은 더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세요. 아버지 사진은 안주셔서 못 붙였어요.

도움받지 않고 쓴 글이라 엉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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