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김민아가 당분간 LCK 분석데스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민아는 2019 시즌부터 LCK 인터뷰어,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정부' 코너 '왓더빽 시즌2'에서 미성년자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LCK 분석데스크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민아는 논란 이후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며 "잘못된 일, 내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한다. 죄송하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아래는 라이엇 게임즈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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