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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전 매니저 갑질 논란 이후 첫 방송 출연…"물의 빚어 죄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순재는 8일 오후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의 특집 초대석에 출연했다.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한 자필 사과 후 첫 방송 출연이다.

이순재는 "사소한 일로 잠시 동안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 매니저와의 일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배우 이순재가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했다. [TBS 방송화면 캡처 ]

청취자들은 그의 직접 사과에 문자메세지로 '응원한다' '사과에 진심이 묻어난다'며 응원했다.

이날 이순재는 MC 김규리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연기인생을 이야기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64년 연기인생을 이어 오고 있는 이순재에게 후배 연기자인 MC 김규리는 연기에 대한 철학을 물었다. 이에 이순재는 연기는 창조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늘 가치가 있고 보람이 있으며 식상하지 않다며,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화 되고 있는 K팝, 한국영화에 대해 이순재는 "아이돌 가수의 세계화가 되서 큰 기여를 시키고 있다고 본다. 영국의 비틀즈 이상이다"라면서 "우리 영화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통해 세계화된 것 같다. 한국 드라마도 우리가 정성을 다한다면 세계화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하자 이순재는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가진 후배들이기 때문에 기초를 단단히 하여 세계적인 배우가 되겠다는 의식을 가지면 충분하다"는 말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씨는 두 달 근무하는 동안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또 4대 보험을 들어달라고 요구하자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이순재는 "전 매니저 처우에 대한 논란과 관련,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자필 사과문으로 고개 숙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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