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안성훈이 김호중, 영기와 함께 살고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은 '2020 新 풍속도-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주제로 게스트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32살인 안성훈은 이날 "해도 후회라면 결혼은 해야 한다"라고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안성훈은 "최근에 소개팅을 했다. 제가 맞춰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종교가 다르더라. 저는 무교인데 상대방은 기독교였다. 결혼식을 하면 목사님이 주례를 봐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팅 경험을 털어놨다. 안성훈은 "40살 넘으면 아예 안간다고 할까봐 그 전에 하고 싶다. 아버지 칠순 때 함께 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또 "주변에 친구들은 결혼을 많이 했다. 김영기와 호중이 형과 지금 함께 살고 있는데 형제애는 있지만 가족애는 아니다. 친구들에게 주말에 뭐하냐고 하면 '아이들과 와이프와 놀러갈거야'라고 한다. SNS 프로필 사진 전부 신부와 아이들이다"라고 외로움을 고백했다.
트로트 축가를 많이 부른다는 안성훈은 "처음엔 축가를 그냥 불렀는데, 축가 할 때마다 부럽다. 혼자 지내는 것이 익숙해지기 전에 공주님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노래 중에 '공주님'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결혼식 때 꼭 제 신부에게 불러주겠다"라며 '공주님' 노래를 직접 불러 박수를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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