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고은아가 데뷔 시절 겪었던 일화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의 매니저로 친언니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현실 자매 케미를 뽐내며 경악을 불렀다.
고은아는 아침 먹는 언니 옆에서 목을 긁으며 "때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고, 언니는 "좀 씻어라. 밥 먹는데 드럽게"라고 화를 냈다. 식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했고, 고은아는 그때 갑자기 방귀를 껴 충격을 안겼다.
전현무는 "근래에 본 영상 중 가장 충격적이다"고 놀라워했다.
이날 언니는 일어나자 메이크업을 하며 더 연예인같은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는 "언니가 먼저 연예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니가 안하길 다행인 것 같다"고 힘들었던 연예계 생활을 밝혔다.
이어 "17살에 모델에 뽑혀 데뷔했는데 당시 소속사가 없었다. 그래서 혼자 미팅을 하러 다녔다. 집이 시골이라 서울까지 오려면 3시간 반이 걸렸고, 서울 지리를 몰라 늦을까봐 항상 3시간 먼저 와 있었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한번은 미팅을 하는데 그 회사 대표님이 통화하느라 바쁘시더라. 너무 졸려 입을 가리고 하품을 했는데 재떨이가 날아왔다. 어린 게 어디서 하품하냐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가라고 했다. 피를 흘리며 나왔다.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대충 지혈을 하고 집 근처 보건소에서 의료용 스태플러로 집었다. 그 뒤로 그 자리에는 머리가 안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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