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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콜센타', 4개월 연속 韓 좋아하는 TV…'놀면뭐하니' 2위 안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4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8월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선호도 11.0%로 넉 달째 1위를 지켰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4월 초 시작한 '사랑의 콜센타'는 동 시간대 전작 '미스터트롯' 결승에 진출한 7명의 트롯맨이 전화로 신청받은 노래를 불러주는 프로그램이다.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2~4월 1위, 5월 6위, 6월 10위, 7월 15위, 이번 8월에도 18위(1.0%)에 오르는 위력을 보였다.

트롯맨 4명이 출연하는 '뽕숭아학당'(TV조선) 역시 5월 시작과 동시에 10위, 6~7월 3위, 8월 4위(4.4%)를 차지해 트롯맨 주축 예능이 7개월 연속해서 최상위에 자리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1회), '삼시세끼-어촌편'(2015년 3월 10.1%),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 '미스터트롯'(2020년 3월 14.5% 외 2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호도 10%를 돌파한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다.

2위는 MBC '놀면 뭐하니?'(6.4%)다. 2019년 7월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스타 PD 김태호와 국민MC 유재석이 '무한도전' 종영 후 재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소재나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구성이 특징인 만큼, 지금까지 '릴레이 카메라' '유플래쉬' '뽕포유' '죽밥 유선생' '유케스트라'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해왔다.

작년 하반기 '뽕포유' 특집에서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놀면 뭐하니?'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상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여름x댄스x혼성그룹' 특집에서 결성한 싹쓰리(유재석x이효리x비)가 단기간에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까지 휩쓰는 기록을 달성하고 활동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Produced by 지미유)의 출범을 알렸다.

이혼을 통해 본 가족의 속사정을 그린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5.1%)가 '뽕숭아학당'을 밀어내고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해 3위, KBS1 저녁 일일극 '기막힌 유산'(2.8%)은 7위를 기록했다.

그 외 '나 혼자 산다'(MBC, 3.9%, 5위), '아는 형님'(JTBC, 3.0%, 6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2%, 8위),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이상 SBS, 2.0%, 공동 9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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