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드라마 제작을 발표한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26분 현재 초록뱀미디어는 전날보다 540원(29.92%) 오른 2345원에 거래 중이다. 초록뱀의 최대주주 W홀딩컴퍼니 역시 전날보다 42원 오른 315원(15.38%)에 거래되며 눈길을 끈다.
초록뱀의 이같은 활약은 방탄소년단 드라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초록뱀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 '푸른하늘'을 제작한다. BTS 드라마는 JTBC '눈이 부시게'로 주목받은 김수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당초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던 BTS 드라마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춘 상태다.
8일 초록뱀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제작이 발표된 이후 진전된 부분이 아직 없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등 스케줄을 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제작사는 제작을 잠시 멈추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은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지만 이 역시도 결정된 바는 없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2019년 열린 회사 설명회에서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일곱 소년이 처음 만났던 그 시절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 만큼 대역을 맡을 주연 배우들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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