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공무원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14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76회에서는 공무원 특집이 진행된다. 기상청 예보관, 무인도 등대지기, 부산본부세관 조사관, 최연소 7급 공무원, 늦깎이 9급 공무원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공무원의 일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를 지키는 이제길 항로표지관리원의 일상도 눈길을 끈다. 격렬비열도에서 등대 관리와 무인 표지 시설물을 관리하는 자기님은 격렬비열도 소개, 근무 환경,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무인도 생존기를 밝힌다. 또한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서의 짠내 나는 에피소드로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무인도 등대지기 박보검으로 살기와 조세호로 살기를 놓고 밸런스 게임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365일 밀수와의 전쟁 중인 부산본부세관 김철민 조사관은 영화 같은 추격전을 소개한다.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였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밀수 사건들을 대방출하는 것.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으로 밀수 근절과 관세국경 수호를 위한 사명감을 드러낸 자기님은 유쾌한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도 마음껏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만 스무 살에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한 김규현 주무관은 솔직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수집연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기님은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된 계기부터 합격을 부르는 암기 비법, 공무원 면접 치트키까지 7급 최연소 합격자의 합격 수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임용 뒤 적금을 깨야 했던 웃픈 사연은 물론, 공무원의 장단점에 대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언을 남기며 두 자기의 배꼽을 쉴 새 없이 저격했다는 후문이다.
신문사 국장에서 신입 9급 공무원으로 변신한 김찬석 서기보와의 열정 넘치는 토크도 이어진다. 9급 공무원 0호봉 막내이자 정년 퇴임까지 남은 시간은 단 1년이지만 나이 서열로는 최고참이라는 늦깎이 9급 공무원의 바쁜 하루가 공개된다고. 메신저 소통 대신 대면 소통을 선호한다는 신입 자기님의 영화 ‘인턴’ 현실판 같은 스토리에 큰 자기, 아기자기 역시 때로는 미소 짓고, 때로는 깊이 공감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대한민국을 위해 밤낮으로 공을 들이는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 자기님들을 만나본다. 자기님들의 업과 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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