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진달래가 '미스트롯2'에서 자진하차한 가운데 '제주댁' 양지은이 추가 합격됐다.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3차전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자 14인이 추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와중에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진달래가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진달래가 소속된 '녹용 시스터즈'는 지난 방송에서 본선 3차전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멤버 홍지윤의 '에이스전' 활약으로 전원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진달래가 준결승 전날인 지난달 31일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눈물을 흘리던 진달래는 "(노래를)해도 통편집이고 피해가 갈 것 같다. 여기서 그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듀엣곡 미션을 함께 준비한 강혜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달래의 빈자리는 '제주댁' 양지은이 차지했다. 진달래 하차가 결정된 직후 마스터들의 긴급회의 결과 양지은을 패자부활시키기로 결정한 것.
"아이들 미끄럼틀을 태우고 놀다가 전화를 받고 왔다"고 말한 양지은은 녹화 전날 오후 8시께 제작진과 다시 만났다. 그는 청량한 보이스의 소유자이자 나날이 성장하는 캐릭터로 대중을 사로잡은 마미부의 다크호스.
양지은은 뒤늦게 합류 제안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곧 "전혀 모르는 곡이고, 20시간도 안남은 상황이라, 이건 안될 것 같다. 함께 부르는 분에게도 폐를 끼칠 것 같다"고 당황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곧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하지 않겠냐. 살아가면서 지금을 떠올렸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라'는 남편의 조언을 듣고 준결승 무대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는 서울 도착 5시간 만에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과연 '미스트롯2' 준결승 대결 무대는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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