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윤석준 "유니버설과 협업, 2022년 글로벌 보이그룹 제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 글로벌 겨냥 보이그룹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18일 오전 진행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공동발표에서 유니버설 루시안 회장은 "음악산업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소식을 전한다"라며 "유니버설과 빅히트는 조인트 벤쳐를 설립해 글로벌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빅히트 신설 플랫폼과 유니버설의 기술을 활용해 아티스트와 팬들의 긴밀한 소통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빅히트 윤석준 글로벌 CEO는 글로벌 아티스트 데뷔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할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선발방식은 글로벌 오디션이 될 것이며, 이 오디션은 미국내 미디어 방송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방송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트레이닝과 팬 소통, 콘서트, 팬 커뮤니티는 빅히트가 담당하고, 유니버설은 음악 제작과 유통, 오디션 제작 등을 맡게 된다"라며 "빅히트는 케이팝 스타일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회사이고, 유니버설은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있으며, 다양한 제작경험과 마케팅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각 회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빅히트가 16년간 쌓아온 성공방정식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음악산업의 결합을 넘어 문화의 결합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