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보쌈'이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이하 '보쌈') 13회는 전국 8.7%, 최고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쌈'은 '우아한 가'가 기록한 8.5%를 뛰어넘고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토요일 방송된 드라마 중 28.9%의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이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으로, 정일우와 권유리, 신현수, 김태우 등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폭주한 원엽(추연규 분)이 그만 칠성(한송호 분)을 칼로 무참히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마침내 누이 곁으로 돌아올 생각에 설레던 매제를 싸늘한 주검으로 맞닥뜨린 바우(정일우 분)는 원엽에게 죽일 기세로 달려 들었다.
그런 그를 대엽(신현수 분)이 막아섰다. 앞서 대엽은 "너에게 난 원수의 아들이고, 나에게 넌 우리 집안을 무너뜨리려 하는 적이다"라고 못 박았다. 바우는 "너와 나 둘 중 하난 죽어야 이 거지 같은 악연이 끝이 나겠구나"라며 눈물의 복수를 다짐했다.
이보영, 김서형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11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8.3%, 최고 9.4%를 기록했다.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또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로 종영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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