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 '무도'→'놀뭐' 김태호PD, 20년 만 MBC 떠난다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MBC 예능의 대들보이자 스타PD 김태호가 MBC를 떠납니다. 입사 20년 만입니다.
김태호PD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 먹었다"며 지난 8월 초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PD는 오는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후로도 MBC와 협업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그걸 증명하고 싶은 마음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MBC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호 PD가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MBC와 MBC 예능본부는 김태호 PD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는 김태호 PD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PD는 떠나지만 '놀면 뭐하니?'는 계속됩니다. '놀면 뭐하니?'는 후배 PD들이 물려받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 10월말 '위드 코로나' 전환…소아 백신 접종은 4분기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이 10월 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위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는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디아크, 미성년자 음주 논란 "잘못된 행동 인지, 반성"
미성년자 래퍼 디아크가 음주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디아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프로듀서 두명의 형들과 식사 자리에서 형들이 시킨 맥주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아크가 술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테이블에는 파전과 맥주가 담긴 컵이 놓여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현재 디아크의 SNS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어 디아크는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한 후 사진은 바로 삭제했고 그저 형들의 세계를 공유 하고 싶다라는 생각 뿐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디아크는 2004년생으로 올해 17세입니다. 디아크는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쇼미더머니9'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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