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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약속 지켰다…산불 이재민 위해 3330만원 기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MC몽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했다.

MC몽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오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3천330만 원의 기부금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가수 MC몽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에 참석했다.

이어 "저 숫자만큼 새로운 나무와 새 생명과 희망이 그득하길 바란다"라며 "잘난 척이 아니라 약속이고 충동적인 놈이라 좋은 일이라면 더 하고 싶지만 지금 제 능력에 맞게 기부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게 아니다. 받은 만큼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어머니한테 그렇게 배웠고 저는 굶어도 그렇게 살거다. 그렇다고 가난하지는 않으니 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6일 "저는 애연가다. 해로운 걸 알면서도 한다. 이 작은 하나가 절 위로해 줄 때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저 작은 꽁초 하나가 어쩌면 동해안 산불 축구장 1만 7,000개 면적에 피해를 줬다. 제발 애연가 여러분 산에서, 밖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 달라. 애연가로서 책임을 느끼며 산불 피해 복구센터에 3월 7일 3천만 원 기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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