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크레이지 러브'가 첫방송부터 예상치 못한 '미친' 엔딩을 선보였다.
7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3.4%를 차지했다.
'크레이지 러브'의 전작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마지막회 시청률 5.9%보다 낮은 수치다. 앞서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첫방송 시청률 7.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SBS '사내맞선'은 8.1%를 기록, 지난 회차(6.5%) 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크레이지 러브' 첫회에서는 '우주 최강 일타 강사' 노고진(김재욱)의 화려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고진은 수포자들에게는 '최고진'이지만 회사에서는 까칠하고 예민한 '노차반' 대표.
정수정은 3개월도 못 버틴다는 그의 비서직을 1년이나 버틴 '기적의 비서' 이신아 역을 맡았다. 수많은 고충에도 약으로 버틴 이신아는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고 노고진에게 복수를 꿈꾼다.
이날 엔딩에서 이신아는 노고진이 휴가를 보내고 있던 별장을 찾아가 장도리를 치켜드는 미친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고진은 이미 살벌한 살인 메시지와 사진을 받았던 바. 무시무시한 죽음을 예고한 주인공이 신아일지 궁금증 역시 폭발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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