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괴이'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지난 29일(금) 전편 공개됐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잇는 '괴이'는 저주받은 귀불이 깨어나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그리고 불신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초자연 현상속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죄책감, 열등감, 불신, 분노, 상처 등 누구에게나 애써 외면하는, 숨기고 싶은 어둠이 있다. '괴이'는 귀불에 현혹된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마음은 바라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으며, 마음속 어둠을 오롯이 마주해야만 하는 '용기'에 대해 곱씹게 했다.
'괴이'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반응도 뜨거웠다. 이 중심에 내면 깊숙한 어둠, 지옥 같은 고통과 마주한다는 '괴이' 세계관에 힘을 더한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완벽한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재앙을 마주하고서야 마음의 벽을 허물고 관계를 회복한 정기훈, 이수진 부부로 분한 구교환과 신현빈.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정기훈과 이수진의 감정이 터져나온 장면에 앞서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두 배우의 모습이 눈길을끈다. 딸 '정하영'으로 분한 박소이와의 화기애애한 가족 사진은 훈훈함을 더한다.
김지영과 박호산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파출소장 '한석희'로 분한 김지영은 강인한 모성애로 임팩트를 안겼고, '권종수'로 변신한 박호산은 재앙이 내린 진양군의 군수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캐릭터에 현실감을 불어넣은 두 배우의 노련한 연기는 극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예리한 눈빛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곽동연과 남다름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곽동연은 재앙을 흥밋거리로 여기는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조율했고, 남다름은 한도경의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환한 미소와 함께 브이를 그려 보이는 두 사람. 대립각을 세운 극중 모습과 달리, 장난기 가득한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설렘을 자아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전편 모두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괴이'를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씬: 괴이한 이야기'도 오늘(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격 공개된다. '씬: 괴이한 이야기'는 '괴이' 촬영장에서 벌어진 괴이한 일들을 담은 스페셜 콘텐츠로 총 6화로 이루어져 있다. 비하인드씬과 촬영현장 속 출연진의 모습 등이 담겨 있어, '괴이'를 재밌게 본 이용자라면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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