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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팬카페에 전한 심경 "지우기 힘든 상처 죄스러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팬카페에 진심 어린 심경을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에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며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지금 이 순간도 굉장히 떨리고 고민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김선호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이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후 약 7개월 만에 김선호가 직접 쓴 심경고백 글이다.

김선호는 "시간이 멈춰서 하루가 한 달처럼 일 년처럼 느껴지는가 하면 또 갑자기 제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라며 "아마 저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 김선호는 "마음이란 게 한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다.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마음 한켠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라고 거듭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5월 8일 자신의 생일을 이유로 글을 쓴다는 그는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들 제가 직접 혹은 다른 분들을 통해 항상 보고 있었다. 덕분에 저의 시간은 점점 돌아오고 있다"라며 "이 글이 어떤 의미로 여러분께 다가갈지 몰라 조심스럽고 망설여지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시간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들 하나하나 가슴 깊이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고 늘 건강하길 기도하겠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하겠다"라고 빠른 복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제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출연하고 있던 KBS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또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논의 끝에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는 변동 없이 출연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촬영차 떠난 태국에서 목격담이 포착되어 반가움을 더했다. 또 지난해 1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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