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송혜교, 엠마스톤, 김고은, 이성경이 블라인드 오디션 이후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특집이 꾸며졌다.
송혜교는 "굉장히 떨린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방송 이후 "주변에 완전 연락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모른 척 했다. 가족한테도 철저히 했다"라고 말했다.
송혜교가 예선에서 불렀던 '기억을 걷는 시간' 영상은 조회수 12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그는 "초반에만 댓글을 좀 보고 너무 많이 보면 멘탈 흔들릴까 봐 안 봤다"라고 했다.
이어 엠마스톤은 방송을 모니터하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하하 선배님과 정준하 선배님께서 진심으로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유팔봉(유재석)이 섭섭해하자 "그런 게 아니"라고 수습했다.
유팔봉은 엠마스톤에 "예능 많이 안 해봤냐", "1차가 떨리냐 지금이 더 떨리냐"라고 질문했다. 엠마스톤은 "예능 많이 안 해봤다"라며 "지금이 더 떨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기로 미니언즈 목소리를 따라했다.
다음은 김고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고은은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안 왔다. 오긴 왔다"라고 했다. 주변에서 알아보는 연락에도 모른 척을 했다고.
김고은은 보류자 면접을 거쳐 결승에 진출했다. 김고은 외의 도전자들은 모두 올패스를 받고 한 번에 결승에 올랐다. 그는 "그 정도 실력이 됐으니 같은 조가 된 것 같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고은은 "예능 경험이 없다"고 했으며 닮은 꼴로는 "남자로는 미키 광수 씨 들어봤다. 김용명 씨도 들어봤다"라고 말해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끝으로 이성경은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불렀던 '살다가' 영상이 100만 이상 넘은 것에 "반응이 좋을 줄 전혀 몰랐다"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알아보는 연락이 왔는데 아예 답을 안 했다"라며 첫 블라인드 오디션 이후 3주가 흐른 시점임에도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더 눈치챈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에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을 했다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그냥 그만해야 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만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아줄이 내려왔다"라면서 WSG워너비에 간절함을 표했다.
이성경은 노래를 그만두고 고민했던 일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막막했는데 주변에서 자꾸 시집이나 가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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