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피겨퀸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10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드라마틱한 첫만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이 10월 하순께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특히 두 사람은 2018년 첫 만남 이후 3년간 비밀연애를 한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 건 2018년 5월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 이 공연은 5월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첫날과 마지막 날은 '팬텀싱어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가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5월21일 역시 포르테 디 콰트로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됐고, 포레스텔라가 당일 이 행사에 초청됐다고. 이 날의 첫 만남을 계기로 김연아와 고우림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딴 '피겨여왕'. 피겨 스케이트 여자 싱글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작성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이후 은퇴했다.
포레스텔라로 활약 중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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