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NOW] 김연아♥고우림, 3년 비밀연애→10월 결혼…팬들도 축하물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3년 비밀 연애 끝에 10월 결혼을 알렸다. 뒤늦게 김연아 고우림 커플의 열애 비하인드가 공개되고 있는 와중에 팬들도 '선남선녀' 두 사람의 열애에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은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만나 3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연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2018년 JTBC '팬텀싱어2'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김연아보다 5세 어린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공식 발표되면서 뒤늦게 언론과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두 사람의 열애 뒷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 매체는 김연아 고우림 커플이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알렸으며, 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월 김연아의 결혼 상대가 팬층 두터운 가수라는 글을 게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결혼 보도 이후 포레스텔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고우림은 "5년간 활동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우림은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지금처럼 변함 없이 포레스텔라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결혼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도 국내외 팬들의 축하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김연아 고우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김연아가 누구와 결혼할까 궁금했는데 고우림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고우림이 연애하는 건 안 놀라운데 상대가 김연아라는 게 놀랍다" 등 반응과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연아 고우림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한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