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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김지민네 추석 상견례 미뤄져…내년 설에 갈 것"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을 예고하는 동시에 연예계 대표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방송인 도경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는 '사랑꾼' 게스트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결혼상습범'이라고 '자폭'하면서도, 공개 연인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연예계 대표 애처가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방송 화면 [사진=SBS]

이날 제이쓴과 도경완은 각각 아내인 개그우먼 홍현희와 가수 장윤정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그들의 모습에 경청하면서 집중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도경완이 장윤정과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한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그러면서 "나도 조만간 상견례를 해야 한다"면서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탁재훈은 놀라면서 "(김지민과) 결혼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당연하다는 듯 "그럼 안 하냐"고 반문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의 가족에게 인사하려) 이번 추석에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했다"며 "다음 명절인 내년 설에 오라고 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결혼하기 싫다는 뜻"이라며 "눈치껏 알아차리라"고 놀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같이 놀자"고 제안했다. 결혼을 막으려는 '돌싱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의 연합 공격에 김준호는 "셋이서 함께 전 부치면서 놀라"면서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또 김준호는 "아내가 고급 외제차와 접촉 사고를 낸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에는 웃음기를 빼고 "괜찮아?"라는 반응을 보이겠다고 답하면서 '찐' 애정을 보였다. "아내와 고정을 하던 프로그램에서 아내 빼고 자신만 같이하자고 제안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도 "당연히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5초 안에 장점을 5개 이상 답해보라"는 말에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효녀다. 날 좋아해준다" 등 줄줄이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호의 답변에 주변에서 "외모만 칭찬하는 거 아니냐", "내면은 안보는 거 아니냐"는 반발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지만, 김지민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열애 공개 이후 애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돌싱포맨'에서 결혼 의지까지 내비친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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