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당나귀 귀'에서 곽범이 정호영 셰프를 상대로 노래 대결에서 우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곽범은 진성 앞에서 '태클을 걸지마'를 열창했다.
반짝이 의상까지 갖춰입은 곽범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긴장한 채로 박자를 놓치기도 했으나, 진지한 눈빛으로 노래를 이어 나갔다.
이어 정호영 셰프가 무대에 올랐다. 정호영 셰프도 의상을 갖춰 입고 선글라스도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선곡했다.
정호영 셰프는 노래가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율동을 선보였다. 곽범은 정호영 셰프를 도와주기 위해 무대에 함께 올라 춤을 췄다. 정호영 셰프는 박자를 힘겹게 따라가다 벅찬 댄스에 숨을 헐떡였다.
진성은 곽범에 "노래가 나온 지 벌써 20년이 됐다. 16비트 뻥끼 리듬이다. 리듬이 중요한 노래다. 그런 것을 벌써 캐치하고 인지를 하셨다. 나름대로 잘 부른 것 같다"라고 칭찬했으며 장윤정은 "디테일을 부를줄 몰라서 그렇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아는 것 같다.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장지원 심사위원은 "100이라는 노래가 나올 것 같은데 70~80밖에 안 나와서 아쉽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정호영 셰프에 대해 진성은 "웃음을 주는 프로페셔널한 기질이 있어야 하는데 그 점은 높게 산다. 노래는 약간 빈약했다"라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콘서트 게스트를 저런 그림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세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승자는 곽범이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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