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 대신 김종현 아나운서가 '라디오쇼' 스페셜 DJ로 나섰다.
김종현 아나운서는 3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 씨가 개인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프닝에서 "공기까지 무겁다. 버텨내려면 우리가 서로를 다듬어줘야 한다"라고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국가 애도기간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전설의 고수' 코너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몰린 수많은 인파로 인해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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